개 나 리


 

 

그토록 긴 기다림에

야윈 가지

오랫동안 숨겼던

사랑 하는 맘

더는 참을 길 없어

일순에 터뜨린 울음

노란 별이 되었다

덧없는 사랑

온몸으로 떨고선 팬터마임

잠시 그대 눈길 붙잡고

속절없이 지고 마는

추락하는 계절의 헛된 꿈

마지막

봄의 왈츠를 춘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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